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안정 속 변화 몰고 온 ‘혁신 지휘자’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안정 속 변화 몰고 온 ‘혁신 지휘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10.07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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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경영’ 실천 조직 선진화·효율화 구축
전기안전 선진 기술 기반 해외 진출 확대

 

공공기관의 무사안일한 방만 경영이 국가경제를 저해한다는 국민의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혁신과 변화의 책무에 수동적인 자세로 대응하는 공공기관을 바라볼 때 국민감정은 더욱 싸늘해진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전기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공격적인 경영쇄신을 추진하며 공공기관 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1초 경영’을 선보이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임 사장의 경영전략이 공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의 경영 효율화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공기업 조직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임 사장은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전기안전공사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실천 없는 계획은 몽상에 불과하고 변화 없는 조직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공기업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한지 1주년을 맞이한 그가 어떠한 실천과 변화로 전기안전공사를 세계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지 비전을 들어봤다.

‘속자생존 위기 때는 1초 경영을 펼쳐라’를 통해 임인배 사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1초의 시간은 경쟁을 위한 마지막 여유이자 기회라고 역설하고 있다.
Q 정치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12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기관을 감사하는 입장에서 이제는 처지가 뒤바뀌어 피감 기관장 좌석에 앉아 보니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세간에서 공기업의 방만 경영과 비윤리성, 비효율성 등을 들어 곱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짧은 기간이지만 그러한 세평은 과장되고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우리 공사는 ‘신이 내린 직장’이 아니라 ‘신이 버린 직장’이라는 다소 자조적인 표현을 했습니다. 예산규모, 재무구조, 임금, 근무환경 등 복리후생 전반에 걸쳐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사의 새로운 변신과 도약을 주도해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직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Great Company’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 정부 들어 공기업도 변화를 위해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Q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정치인 출신 기관장이란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럽진 않는지.

정치인과는 달리 기업의 CEO나 대학교수 등이 정부나 공기업의 기관장으로 임명되는 경우에는 낙하산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전기안전공사 CEO라고해서 꼭 전기와 관련된 사람이 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CEO는 회사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 대외적으로 조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외부 인사는 내부에서 승진한 인물이 할 수 없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정책을 펴는 사람은 뛰어난 창의력과 직관력 등의 자질을 필요로 한다고 볼 때, 풍부한 의정경험과 연륜을 갖고 있는 CEO라면 오히려 공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00번을 양보해 낙하산이라 할지라도 다 같은 경우가 아니란 것을 보여 드릴 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십시오. 제가 잘해야 정치인에 대한 기존의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업무처리 하나하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 일각에서는 2010년 지자체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제 임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서 3천여 임직원들을 배신한다면 그분들 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1만명이 넘는 안티 팬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앞으로 정치는 물론 다른 분야에서까지 일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험은 제방식이 아닙니다.

저는 임기동안 충실하게 전기안전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그 이후에 저의 공적을 공정하게 평가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기업 선진화 주도 경영 혁신 이어져

Q 최근 ‘1초 경영’이란 새로운 경영철학을 선보여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기 때는 1초 경영을 펼쳐라’를 출간하시기도 했는데, ‘1초 경영’이란 무엇인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이 ‘1초 경영’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영선진화 및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이 국민의 공복으로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무라 생각하고 이와 관련해 추진하는 ‘1초 경영’은 그런 맥락에서 시대정신과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면 변화를 시도할 수 없듯이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변화와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초의 개념은 단순히 시간을 단축하는 ‘빨리빨리’의 의미가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속도경영은 의사결정에서 고객에 이르는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정전과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출동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복구해 1초라도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만족 전략입니다.

최근에 출간한 ‘위기 때는 1초 경영을 펼쳐라’는 이와 같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경영해법을 ‘1초 경영’을 통해 제시한 책으로 제가 전기안전공사에서 ‘1초 경영’을 지휘하는 동안 느끼고 고민해온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1초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의 성공적인 달성과 기업의 혁신까지 도모할 수 있는 지침서이자 전략서로 볼 수 있습니다.

Q ‘1초 경영’을 통해 지향하는 목표는.

경영 전반의 선진화 및 효율화를 달성해 전기안전공사가 ‘세계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임기 중에 확고히 다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공적인 선진화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초 경영’ 중점추진 24개 과제를 선정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기업의 운영은 수익창출보다 공공성·공익성에 기본을 두어야합니다. 1초 빠른 대응으로 기업 혁신을 앞당기고 이렇게 얻은 1초를 고객인 국민에게 되돌려줌으로써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합니다.

아울러 전 직원들의 경영 선진화 교육 지침으로 활용함은 물론, 모든 공공기관들이 정부 선진화 정책을 이해하는 데 교범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취임 후 전기안전공사의 해외사업이 활발해졌는데 그동안의 성과는.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국내시장에만 한정시킨다는 것은 국가적 손해이고 또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공사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임 이후 해외시장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00% 이상 해외부문 매출이 늘어, 올해는 순이익만 20억원 정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에는 태국, 중국 등에 위치한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현지공장의 정밀안전진단 기술컨설팅 등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오만의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남극 세종기지 및 나이지리아의 원유시추선 정밀안전진단사업 등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몽골과 베트남에서 현지 전기인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2010년 필리핀에 이어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전기안전 기술교육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발전 전망이 밝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전기안전 컨설팅을 비롯한 현지교육을 통해 전기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 공사의 기술력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노사화합의 아름다운 동행

임인배 사장(오른쪽)은 지난 7월 20일 몽골 자원에너지부의 저르거트 장관(왼쪽)과 전기안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골 공무원에 대한 전기안전교육과 공공시설물 안전진단, 전기안전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될 이번 협약으로 전기안전공사는 몽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Q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수립하고 다각적인 효율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안전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진화 정책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경영효율화를 위해 정원의 10%를 감축(2,876명→2,587명)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를 위해 업무성적 하위 3%를 집중 관리하고 해당자에게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부적격자로 판명되면 감원 대상에 올리는 상시 퇴출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기존 13본부·53지사 체제를 13본부·48지사로 기구를 슬림화하는 데 이어 하반기 중에 경쟁력을 상실한 사업소(지사)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북지역본부와 익산지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서천지사 등이 통합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연봉제 및 성과급 차등 확대와 신입직원 연봉 14% 축소 등의 임금체계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도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상반기에 직원들과 힘을 모아 성과·상여금 일부를 재원으로 당초 45명을 뽑을 예정이던 정규직 신입직원을 72명으로 확대해 선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지난 8월에는 간부직원들의 성과급 20%를 유보해 청년인턴 40명을 채용했으며 연말까지 청년인턴 6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기업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제시된 전기안전관리대행사업의 민간이양 계획 중 저압부문(8,400호)은 2011년 6월 완료할 예정이며, 고압부문(5,770호)은 2011년 7월 도입을 시작으로 2012년 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1초경영추진위원회’를 조직해 220개 아이디어를 선정, 중점추진 24개 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Q 정원 감축 등을 추진하다보면 노조와의 갈등이 불가피할텐데

우리 공사의 노사관계는 여타 공기업과 비교해 상호 신뢰와 협력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새로운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노사 간의 스킨십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선진화·효율화를 위한 노사합동 결의대회를 2차례나 개최한 바 있으며 연봉제 및 성과급 차등 확대 등 선진화된 임금체계 구축을 위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단체협약 개정으로 노조의 인사권 및 경영권 간섭관행을 개선함으로써 선진화된 노사관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은 신뢰를 바탕으로 무리하게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완만한 관계를 형성해온 결과로 건강한 노사관계 형성의 기본이 됐습니다.

고객만족 실현위한 서비스 질 향상

Q 최근 도입한 비즈니스콜 제도와 기존의 스피드콜 제도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임인배 사장은 지난 7월 20일 몽골 정부와 전기안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몽골 수해지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스피드콜 제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전기안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라면 비즈니스콜 제도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6년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1초간의 순간 정전으로 200억에 상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던 사고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안전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문화재청, 소방방재청 등과 같은 대형 기관을 비롯해 효성, 한국타이어, 이마트 등의 기업과 기술협정(MOU)를 체결하고 전기안전 컨설팅 및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법적으로 강제된 전기안전 점검 기간인 3년 주기를 보완한 시스템으로 정전 등의 사고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감안한다면 매년 일정비용을 투자해 상시 예방차원의 안전관리를 받을 수 있어 기업입장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비즈니스콜은 이렇게 우리 공사와 전기안전 기술협정인 ‘에버파트너십(Ever partnership)’을 체결한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추후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언제라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Q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및 시설에 대한 개선 계획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1초 경영’의 핵심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으며 그 대상은 고객인 국민들입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전기안전 서비스 강화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일부 저소득계층만이 혜택을 받고 있는 스피드콜 서비스의 대상을 농촌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르기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기119제도’인 스피드콜 제도는 저소득층의 전기시설 정전 등 고장발생 시 긴급 출동해 신속한 응급조치로 국민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5만7,349개소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6만2,600개소 가량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선작업으로 영세상인의 생활터전과 시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재래시장의 안전점검은 지자체에서 30% 비용을 부담하게 돼 있어 예산상의 문제로 안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취약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저희 공사에서 공사비 100% 전액을 지원해 예산이 허락하는 한 많은 재래시장의 안전점검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설비의 부적합한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앞장설 것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의 생활 터전인 영·유아 보육시설의 전기설비가 현재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전국사업소를 거점삼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보수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작년에 1,200여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이 이루어졌고 올해는 그 범위를 2,000여개소로 확대할 것입니다.

한편 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UN메이어스포럼, 국제꽃박람회 등 다양한 지자체 행사에 무료 전기안전 점검과 24시간 상시 대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임시로 시설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전기시설물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며 참가 시민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젊은 감각으로 신세대와 호흡

Q 영화와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유년시절 당시 유행했던 가설극장이 동네에 들어서면서 그 무렵 한창 잘 나가던 박노식씨나 허장강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호쾌한 영화를 보며 영화감독이 되는 꿈을 꾸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1주일에 1~2편씩은 꼭 챙겨보고 있으며 그 분야의 지인들과도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저한테 있어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지금껏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다 그런 까닭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달리기에 소질을 보여 중고등학교 때는 도 대표 선수로 발탁돼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아침마다 헬스를 1시간씩하고 있으며 근성이 있는 성격이라 한번 시작한 것은 끝을 보는 편입니다.

요즘은 영남오페라와 아리랑오케스트라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리랑오케스트라의 경우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만큼 더욱 지키고 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Q ‘1초 경영’을 비롯한 정치철학은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 서울대학교 공대 산업안전최고전략과정의 강사로 초빙돼 ‘성공적 리더가 되기 위한 주요 덕목과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1초 경영과 조직에서의 성공비결’을 주제로 강의를 한데 이어서 같은 내용으로 대구 계명대학교 경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진행 했습니다.

공기업 사장이 대학 강의를 하는 것이 흔치 않다보니 주목받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강연에 초청되면 되도록 참석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1초 경영’을 슬로건으로 한 우리 공사의 경영이 잘되고 있다는 외부 평가의 반증인 동시에 또 강의를 통해 개인적으로도 배우는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강의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정당과 민주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젊고 패기 넘치는 학생들과의 토론방식 수업이라 저도 즐기면서 강의를 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능력 있는 세대를 발굴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데 더욱 앞장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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