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대재해 예방에 너나없다”
남부발전 “중대재해 예방에 너나없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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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야외저탄장 옥내화 사업 추진
안전관리 비용 초과정산 기준 마련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저탄장 옥내화 건설현장 전경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저탄장 옥내화 건설현장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비를 법정 요율보다 대폭 증액했다. 또한 4월 7일 안전하고 행복한 건설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야외저탄장 옥내화 사업은 정부 환경정책에 따라 비산먼지 원천 차단을 위해 추진한다. 축구장 20개 크기인 15만m²의 야외저탄장에 지붕을 덮는 게 골자다. 철골 고소작업과 이를 설치하기 위한 다수의 대형장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남부발전은 해당 법령과 고시 기준을 바탕으로 안전관리비 초과 정산에 대한 세부기준을 수립했다. 이어 당초 법정 요율로 반영된 안전관리비 대비 약 2.5배를 증액할 수 있게 했다.

본 사업의 경우 안전관리비 11억원 대비 25억원을 증액해 총 36억원까지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부발전은 증액한 안전관리비를 안전감시인 보강, 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사용한다. 특히 산업재해와 노동자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안전 위해요소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약 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안전관리 사각지대 없이 근로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결국 ‘무재해, 무사고, 무상해’라는 3무 건설현장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외에도 협력사의 안전 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했다. 냉·난방 설비를 갖춘 근로자 휴게실, 보행자 통로 설치 등 상생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남부발전은 근로자 안전과 보건수준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안전한 건설현장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비용에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협력사와 상생을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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