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력중개자원 230MW 모집
중부발전, 전력중개자원 230MW 모집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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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소 전력중개 계약 체결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전력중개자원 230MW를 모집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수익향상은 물론 계통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중개사업은 가상발전소(VPP)의 첫걸음이다. 중개사업자가 전국에 분산돼 있는 태양광, 풍력 자원을 모아 전력중개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설비용량 20MW 이하의 소규모 전력자원은 집합자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MW 초과 개별자원은 위탁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과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을 위해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해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선 발전사 최초로 중개자원을 모집해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제주도 태양광 자원 모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올해 1월부터 전력중개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 1MW 발전사업자 기준 연간 약 22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20년간 약 4,400만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약 4GW의 VPP 자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전력중개사업은 VPP 사업 기초모델”이라며 “재생에너지 자원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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