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빌드업 프로젝트로 마을재생 활성화
서부발전, 빌드업 프로젝트로 마을재생 활성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3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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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빌리지 드림 업 성과보고회 개최
8개 마을 선정··· 지역문제 해결 지원 
3월 28일 서울 가든호텔에선 2차 빌리지 드림 업 프로젝트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행사 참석자들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3월 28일 서울 가든호텔에선 2차 빌리지 드림 업 프로젝트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행사 참석자들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3월 2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2년도 빌리지 드림 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빌리지 드림 업 프로젝트는 서부발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토교통부가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지역주민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마을재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년 8월 1차년도 프로젝트 착수에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차 사업은 충남 태안, 전북 전주, 경북 안동, 경남 거제, 경남 진주가 대상이었다. 마을커뮤니티 활성화, 돌봄문제 해결, 마을재생 전문가 교육 및 컨설팅이 이뤄졌다.

2차 사업은 1차와 동일하게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새뜰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 공모와 공정한 심사를 거쳐 8개 지역을 선정했다. 그중 3개 지역은 1차에 참여했던 지역이다. 관계 기관은 마을 변화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2차 성과보고회에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 마을 문제해결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우수활동가와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2차 빌리지 드림 업에 참여한 경북 김천시 성내동 자산골 마을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과 정원을 구축했다. 아울러 리사이클링 마을을 구축하는 등 주민 주도의 마을정비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화를 유도했다.

전북 진안군 마구동은 고령화로 경제인구가 부족한 지역의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마을카페를 열어 주민 참여활동을 활성화했다.

경기 양주시 남방동 해랑마을 역시 청년들이 참여하는 베이커리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경북 영주군 가흥동 한절마 마을의 경우 마당, 텃밭 등을 활용해 마을 정원화와 식물 재배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을 수익창출 기반을 다지고 마을 변화 가능성을 경험했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2동은 주민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재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아가 울진·삼척 산불 이재민을 위한 자발적 모금을 진행했다.

김종균 서부발전 상생혁신실장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말처럼 빌리지 드림 업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관·공 협업의 마을재생 사업모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빌리지 드림 업 프로젝트와 함께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한 지역발전 유공을 인정받았다. 그 공로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고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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