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 컨트롤타워 착공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 컨트롤타워 착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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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에너지 산업 육성 신호탄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활성화 기대
3월 21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열린 착공식 모습. 행사 참석자들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3월 21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열린 착공식 모습. 행사 참석자들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에너지 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집적·융복합에 속도감을 더할 컨트롤타워가 조성될 계획이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3월 21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군산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구심점이자 랜드마크로써 에너지 분야 입주기업과 연구기관 지원을 위한 종합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수기술 보유 입주기업 안착과 경영 전반을 지원한다. 인근 연구기관 등과 연계교류 촉진으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종합지원센터 단지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통해 재생에너지산업 글로벌 중심지로써 집적효과를 극대화한다.

전라북도는 국내외 에너지 기업 간 단지 내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혁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라는 선순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2019년 11월 광주·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다. 기존에 지정된 6개 단지 중 제일 먼저 종합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새만금 종합지원센터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비 8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60억원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5,844m²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발언 중인 박기영 산업부 2차관
발언 중인 박기영 산업부 2차관

건물 내에는 전력거래센터, 법률지원센터, 회의실, 세미나실, 16개 임대사무실과 사용자 복지를 위한 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한편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전라북도 공모 신청에 의해 지정됐다. 위치는 군산2국가산업단지(15.8km²), 새만금산업단지 1·2·5·6공구(7.7km²), 부안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0.4km²)를 포함한 총면적 23.9km²로 구성됐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집적화를 통해 관련산업과 함께 새만금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우선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상시 점검하면서 각종 위험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입주기업 지원, R&D·실증사업 발굴·지원 노력 의지를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도민 숙원사업인 새만금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실현과 전라북도 산업경제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만금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새만금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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