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최영두 제9대 중앙위원장 당선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최영두 제9대 중앙위원장 당선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3.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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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8,012명 중 5,441명 표 투표··· 2,740표 얻어 전체 조합원 득표율 50.36%
최영두 제9대 한수원노동조합 중앙위원장(왼쪽)과 최낙일 수석부위원장(오른쪽).
최영두 제9대 한수원노동조합 중앙위원장(왼쪽)과 최낙일 수석부위원장(오른쪽).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 새로운 사령탑을 맞으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노동조합은 지난 3월 15일 제9대 중앙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총선거에서 기호2번 최영두·최낙일 후보조(위원장, 부위원장)가 최종 당선됐다고 선거결과를 밝혔다.

이번에 위원장에 당선된 최영두 월성원자력본부위원장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대정부 투쟁과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공론하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한국전력공사에 1992년에 입사한 최영두 위원장은 한울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발전팀에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근무했으며, 이후 월성원자력본부로 전입 직할대외협력처지부위장을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맡았으며, 월성원자력본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낙일 수석부위원장은 2001년 4월 한수원에 입사한 인물로 2006년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한빛원자력본부를 거쳐 한울원자력본부 정보보안부에 근무중이다.

최영두 후보는 공약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와 원전 계속운전 추진 추쟁 전개와 비선호 사업소 이동제한 관련 불공정 규정개선, 조합원의 선택권 보장 및 유리한 결과를 위해 임금협상 조기 추진, 부당노동행위, 갑질행위근절을 위한 노사공동회의체 구성 등을 내놨다.

지난 3월 15일 치러진 한수원노동조합 선거는 조합원 8,012명 중 5,441명이 투표해 기호2번 후보조가 총 2,740표로 전체 50.36%를 차지했으며, 기호1번조는 2,513표를 얻어 199표 차이를 보였다.

선거에 당선된 최영두 최낙일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은 4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 3년간 한수원노동조합을 이끌게 됐다.

한편 본부별 위원장에는 ▲조재관 월성원자력본부 ▲문지훈 새울원자력본부 ▲김진용 고리원자력본부 ▲최영재 한울원자력본부 ▲양재천 한강수력 ▲박준현 중앙연구원 후보가 당선됐으며. 과반득표 당선원칙에 따라 3월 16일 본사본부와 한빛본부는 결선투표가 결과 ▲신준호 본사본부 ▲임순재 한빛본부 신임 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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