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동서발전,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1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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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울산테크노파크와 협약 체결
에너지 효율화·시제품 제작 등 지원
(왼쪽부터)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이선호 울주군수,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들은 3월 15일 ‘그린뉴딜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이선호 울주군수,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들은 3월 15일 ‘그린뉴딜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산 울주군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발전은 3월 15일 울주군청에서 울주군, 울산테크노파크와 ‘그린뉴딜 상생협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울주군 소재 중소기업 15곳을 선정한다. 이어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판로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경쟁우위 확보,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이다.

동서발전과 울주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6억5,000만원을 공동 출연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자체 보유한 전문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2020년부터 울산광역시, 당진시와 ‘지자체 협업 상생서포터즈 사업’을 전개했다. 현재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는 고탄소 배출 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사업에 추가했다. 탄소중립 대응은 물론 저탄소 전환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울주군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혁신파트너십, 산업혁신운동, 스마트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활동과 탄소 저감을 돕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동서발전과 핵심 협력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공유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관련 포럼과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에너지 효율화·신재생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기술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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