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로 새 출발
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로 새 출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3.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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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즈니스 확장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두산중공업의 새로운 사명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중공업의 새로운 사명 '두산에너빌리티'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21년 만에 사명에서 중공업을 떼어 내고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3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영문명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조합한 것으로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드는 에너지기술로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청정한 지구를 만들도록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수소·해상풍력·소형모듈원전(SMR)을 성장사업으로 꼽고 적극 육성 중이다. 또 3D프린팅·디지털·폐자원에너지화 등의 신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명은 회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갈 방향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은 면이 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 그룹 제안과 내부검토를 거쳐 ▲다양한 비즈니스를 포괄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 ▲언어적 표현에 대한 ‘글로벌 적합성’ ▲차별성 등을 감안해 새로운 사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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