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EPRI로부터 ‘올해의 기술상’ 받아
남동발전, EPRI로부터 ‘올해의 기술상’ 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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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운영기술 분야 아시아 최초 수상
신재생 설비운영 평가에도 적극 참여
3월 4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 한국지사에선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가 이 자리에서 올해의 기술상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3월 4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 한국지사에선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가 이 자리에서 ‘올해의 기술상’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3월 4일 미국 전력연구소(EPRI)로부터 ‘2021 기술 이전 어워드(TTA)’ 발전운영기술 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받았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EPRI 주관 기술 이전 어워드에서 발전운영기술 분야(Plant Management Essential) 올해의 기술상 수상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현지 시상이 어려워지면서 EPRI 한국지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EPRI 평가단으로부터 2016년과 2019년에 기술수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설비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시스템 운영 ▲히든 리스크(Hidden Risk) 발굴 등 고장예방활동 ▲설비관리 전문성 등 발전운전·정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설비 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이용률 향상 관련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자 EPRI와 협업했다. 이어 평가방법론 개발, 현장평가, 개선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도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복합화력 운영기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운영기술로 평가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9월 시행될 신재생 운영기술평가에도 참여한다. 부족 기술에 대해선 연구개발 과제화, 미국 전력연구원 간 협업으로 신재생 운영기술 분야 우수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운영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EPRI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설비 최적운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이산화탄소 저감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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