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 울산시·주한영국대사관 함께 해상풍력 협력 강화
GIG, 울산시·주한영국대사관 함께 해상풍력 협력 강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3.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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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해상풍력 전 단계 현지화·국산화 가속화 방침
최우진 GIG 전무, 이조앤 GIG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최우진 GIG 전무, 이조앤 GIG 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송철호 울산시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친환경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GIG는 3월 4일 울산시·주한영국대사관과 울산에서 추진하는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조앤 GIG 대표와 송철호 울산시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GIG는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포함해 국내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 전 과정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울산시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GIG는 국내 해상풍력 전 단계를 현지화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울산지역 조선·중공업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침체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다시 정상화시킬 방침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지화·국산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GIG는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공동개발사인 토탈에너지스와 지난해 9월 울산지역 대학·기업 등과 공급망 현지화와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2월에는 울산상공회의소·울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위원회에 참여 중이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1.5GW 규모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3개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다. 전남지역에서도 1.1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2개를 진행하고 있다.

이조앤 GIG 대표는 “토탈에너지스와 함께 추진 중인 1.5GW 규모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면서 본격적인 첫발을 떼게 됐다”며 “GIG의 해상풍력 개발 원칙은 사업 현지화를 통한 지역경제·사회와의 상생으로, 제조업 기반의 울산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풍력을 접목해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해상풍력은 영국 주요 에너지자원 가운데 하나이며, GIG는 관련 사업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GIG가 추진하고 있는 울산 해상풍력사업이 울산지역의 주요 재생에너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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