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함안 유휴부지에 수소복합단지 조성
남부발전, 함안 유휴부지에 수소복합단지 조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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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함안군과 업무협약 체결
10MW급 연료전지·수소 충전소 구축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2050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2월 28일 한국도로공사, 함안군과 ‘수소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함안 톨게이트 인근 유휴부지 약 8,925.62m²에 수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수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뜻이 모이면서 추진했다. 총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10MW급 연료전지 발전단지, 수소 충전소 등 수소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남부발전 등 3개 기관은 ▲함안 톨게이트 인근 사업개발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 구매 ▲도로공사 유휴부지 사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남부발전은 1월 25일 가야읍사무소에서 지역 이장단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차량 보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충전소 인프라 확대 등을 설명했다. 함안군은 2월 7일 상생형 사업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안했다.

남부발전과 도로공사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도로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복합단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과 수소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도 “수소 충전소 설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한 청정도시 함안 구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로공사와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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