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의원 “저가 하도급, 불공정의 문제”
김경만 의원 “저가 하도급, 불공정의 문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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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정비산업 하도급 거래 공정화 다짐
불법 하도급 예방·신고문화 구축 협력
5개 발전공기업과 8개 발전정비 중소기업은 2월 28일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구축을 다짐했다.
5개 발전공기업과 8개 발전정비 중소기업은 2월 28일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구축을 다짐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은 2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개 발전공기업, 발전정비업계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5개 발전공기업은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다.

이번 협약은 공정한 발전정비산업 하도급 거래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지난해 12월 제정된 발전정비산업 하도급관리 표준안(이하 표준안)을 발표했다.

협약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발전공기업과 발전정비 중소기업이 발전정비산업 하도급 공사계약 공정화를 위해 표준안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게 골자다. 이어 불법 하도급 예방, 건전한 신고문화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경태 금화PSC 대표이사, 이광섭 일진파워 대표이사,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부회장, 김평환 한전산업개발 사장, 이범혁 HPS 사장, 최창준 원프랜트 대표이사, 신정길 OES 발전사업처장, 박영진 KEPS 사장이 함께했다.

그간 김경만 의원과 5개 발전공기업은 발전정비공사에서 발생하는 불법 하도급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주력했다. 특히 2021년도 국정감사 이후 5개 발전공기업 공통의 하도급 관리 강화 표준안 제정을 추진했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김경만 의원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김경만 의원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표준안을 통해 저가 하도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며 “표준안 현장 실행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건전한 하도급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금화PSC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확립할 수 있도록 표준 절차서를 철저히 이행·관리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하도급업체 육성과 상생을 위해 고민하며 하도급업체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발전정비업계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김경만 의원은 “저가 하도급은 원·하청 관계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의 문제”라며 “다른 산업군에서도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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