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지역중심 해상풍력 개발 속도
CIP, 지역중심 해상풍력 개발 속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2.24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7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울산사무소 개소… 지역 상생 모색
CIP는 2월 24일 울산시를 비롯한 7개 기관·기업과 부유식해상풍력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IP는 2월 24일 울산시를 비롯한 7개 기관·기업과 부유식해상풍력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해상풍력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투자·개발에 나서고 있는 CIP가 울산에 사무소를 열고 지역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CIP는 2월 24일 울산시·울산상공회의소·울산테크노파크·울산과학기술원·세진중공업·신한중공업·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와 해상풍력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기관·기업은 CIP가 울산에서 추진 중인 1.5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지역 기업과 인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울산지역 인재 우선 채용 ▲울산지역 기업 참여 ▲장비 국산화 ▲기술분야 공동연구개발 등이다.

CIP/COP코리아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국내 첫 지역사무소인 울산사무소 개소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2018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현재 40여 명의 국내외 해상풍력분야 전문가들이 투자·개발·엔지니어링·건설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울산사무소 개소를 디딤돌 삼아 부유식해상풍력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스퍼 홀스트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도 “CIP/COP는 이미 한국 기업들과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울산지역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CIP/COP코리아는 울산·전남지역에서 수십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1.5GW 규모로 건설 예정인 울산 해울이1·2·3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의 경우 발전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