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신임 회장에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선임
유니슨, 신임 회장에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선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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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안정성 강화 드라이브… 해상풍력·전략적 협력 확대
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
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유니슨이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재무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유니슨은 2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 조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국내외 전략적 협력 ▲투자유치 ▲해상풍력 민자발전사업 개발 ▲해외진출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조 회장은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 한전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전 사장 재임 당시 재무구조와 경영실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경영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전 노조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풍력터빈 기술 자립화의 성공은 에너지주권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국산 풍력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슨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풍력터빈과 타워를 공급하는 제조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해상풍력 개발을 비롯해 대내외 전략적 제휴 강화, 풍력 밸류체인 다변화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풍력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실시간 원격유지보수 등 기존 노하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도 모색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현재 진행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 개발에 속도를 내 2024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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