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 최대 규모 주·단조 공장 건설
두산중공업, 사우디 최대 규모 주·단조 공장 건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2.1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작법인 통해 1조원 규모 EPC 계약 체결
두산중공업이 참여한 합작법인이 사우디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할 주조·단조공장 조감도
두산중공업이 참여한 합작법인이 사우디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할 주조·단조공장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주조·단조공장 건설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Tuwaiq Casting & Forging과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공장을 건립하는 EPC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Tuwaiq Casting & Forging은 두산중공업과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개발기업이 설립한 합작회사다.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들어설 신설공장은 연간 6만톤 규모의 주조·단조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조·단조 공장이 될 이번 공장은 2025년 1분기 완공된다.

Tuwaiq Casting & Forging은 이곳에서 사우디 내 석유화학플랜트용 펌프·밸브와 조선·해양플랜트용 기자재에 쓰이는 주조·단조 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풍력과 화력발전 플랜트용 주조·단조품으로 생산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40여 년간 쌓아온 주조·단조 기술과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조·단조 공장을 건설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공장 건립과 주요설비 공급에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함으로써 해외 동반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