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기력 4~6호기 퇴역
동서발전 울산기력 4~6호기 퇴역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1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년간 산업수도 울산 뒷받침
에너지전환 전초기지로 새 출발
한국동서발전 울산기력 4~6호기 전경
한국동서발전 울산기력 4~6호기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1,200MW급 한국동서발전 울산기력 4~6호기가 41년간 전력생산 임무를 수행했다. 이곳은 에너지전환 전초기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2월 10일 울산발전본부에서 울산기력 4~6호기 퇴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울산 남구 남화동에 있는 울산기력 4~6호기는 1980년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준공됐다. 1980년대 초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약 15%를 생산했다.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울산공업단지 성장을 뒷받침했다.

동서발전은 울산발전본부 기존 부지에 1,000MW 규모의 한국형 복합발전소와 400MW급 수소 혼소 복합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울산 4복합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연구개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만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약 2조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풍부한 수소 공급능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울산발전본부를 국내 최대 친환경·수소 복합발전단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경제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표현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모습. 배터리가 들어있는 수조에 참석자들이 직접 소금물을 부어 수소를 생성하는 원리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표현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모습. 배터리가 들어있는 수조에 참석자들이 직접 소금물을 부어 수소를 생성하는 원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