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
남동발전,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1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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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제품 연구·개발
15년간 개발 선정품 104건 지정
2월 9일 개발 선정품 인증서 수여식 후 참석자들이 우수제품 인증을 기념하고 있다.
2월 9일 개발 선정품 인증서 수여식 후 참석자들이 우수제품 인증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중소기업과 함께 우수한 발전 기자재를 개발했다. 또한 판로개척을 통해 협력중소기업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남동발전은 2월 9일 진주 본사에서 ‘중소기업 협력연구 개발사업 개발 선정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발전 기자재 초기판로 확대를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선 ▲강제 공냉식 Vertical & Thrust Bearing(터보링크) ▲보호계전기 동작 자동분석 및 보호요소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오앤엠코리아)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안정적인 전원 감시·제어 시스템(삼현씨엔에스)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 협력연구 개발사업 최종 평가에서 ‘아주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증서를 받은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남동발전이 우선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남동발전의 중소기업 해외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외판로도 개척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고시 ‘공공기관의 개발 선정품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기준’을 따랐다.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경제성, 기술성, 기대효과 등을 심의해 제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개발 제품은 언론공시를 통해 이의제기 접수를 거친다.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지정한다.

한편 남동발전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104건의 개발 선정품을 지정했다. 이어 약 69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매출을 도왔다.

이를 바탕으로 남동발전은 발전원가 절감, 발전 기자재 국산화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도 병행하고 있다.

조영혁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갖고도 수요자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동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판로를 열어주고 이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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