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전환
동서발전,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전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09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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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협력 선포식 개최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등 추진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월 9일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에너지 전환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월 9일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에너지 전환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전환을 시작한다. 동서발전은 2월 9일 울산 엠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 전환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협력중소기업을 탄소중립 시대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선포식 1부에선 ▲동서발전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공유 ▲에너지 전환 전문가 초청 강연 ▲협력선언문 서명이 이뤄졌다. 2부는 ▲2022년 중소기업 지원계획 발표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협력중소기업 대표인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와 함께 협력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협력을 선포했다.

협력 선언문에는 동반자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친환경 공정과 에너지효율 향상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서발전은 또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전파·공유에 중점을 둔 2022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선 코로나19, ESG 경영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협력중소기업이 에너지 전환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협력사와 힘을 합쳐 탄소중립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재생 발전사업의 새로운 가치 사슬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전환 관련 포럼과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에너지 효율화·신재생사업 분야 협력관계 구축, 기술력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월 중 수행기관도 선정한다. 동서발전은 기업 진단, 교육·컨설팅, 분야별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전환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는 최종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대표
중소기업의 에너지 전환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는 최종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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