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구축··· 발전사 최대 규모
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구축··· 발전사 최대 규모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08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 과정 전담
5개 권역서 탄소중립 기틀 마련
한국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현황
한국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현황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구축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서발전은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경기·강원권, 제주권에 4센터 1분소 15팀으로 구성된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신설했다. 이곳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전담 조직이다. 발전사 중에서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신재생개발권역센터는 사업 발굴부터 최종 의사결정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전 과정을 전담한다.

사내공모를 거쳐 선발된 직원 98명은 프로젝트 중심의 팀제를 바탕으로 권역별 특화사업을 개발한다. 모든 센터의 운영에 관한 업무는 충청센터에서 총괄한다. 풍력사업의 경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육·해상풍력팀이 전 권역을 관할한다.

동서발전은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통해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개발한다. 이어 탄소중립 성공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재생개발권역센터는 단기적으로 산업단지 지붕형·수상형·영농형 태양광발전 등 태양광 중심의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맞춤형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재혁 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총괄 센터장은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상생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는 등 틀을 깨는 사업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1월 18일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2050 EWP 탄소중립’을 노·사 공동으로 선언했다. 특히 탄소중립에 대한 전사적인 실천의지를 견고히 했다.

같은 날 출범한 EWP 탄소중립위원회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