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양자정보과학 점결함 분야 이온주입기술 활용 워크숍’ 개최
원자력연구원, ‘양자정보과학 점결함 분야 이온주입기술 활용 워크숍’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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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 점결함 연구교류 활성화
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양자정보과학 점결함 분야 이온주입기술 활용 워크숍’을 1월 13~14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개최했다.
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양자정보과학 점결함 분야 이온주입기술 활용 워크숍’을 1월 13~14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와 함께 ‘양자정보과학 점결함 분야 이온주입기술 활용 워크숍’을 1월 13~14일 양일간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개최했다. 

점결함(point defect)은 물질 내부에 존재하는 작은 결함을 말하며, 일부 물질에서 점결함을 통해 극저온 외에 상온에서도 우수한 양자적 특성을 가지는 것이 밝혀져, 최근 양자컴퓨터 후보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점결함 분야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자컴퓨터 후보 물질연구에 활용될 이온빔 기술수요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최근 국내에서 점결함 관련 양자물질 연구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기판에 원자단위의 점결함을 정확한 위치에 제작하는 기술 구현이 어려워 점결함 기반 큐비트(양자정보단위) 연구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의 요청으로 점결함 큐비트 제작을 위한 이온 주입 기술 개발과제를 올해 2월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 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점결함 연구자들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국내 양자정보연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2013년부터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장치를 운영해 반도체, 자동차, 우주부품, 부품소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소, 대학,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사업’ 아래 국내 양자정보과학 분야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성균관대학교에 설립된 센터로, 양자소자 제작을 위한 양자팹 공정 활용 지원과 연구와 교육 목적의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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