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하동군, 친환경 에너지단지 건설한다
남부발전·하동군, 친환경 에너지단지 건설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1.1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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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MW LNG복합발전소 구축
석탄화력 대체··· 상호협력 다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윤상기 하동군수(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1월 19일 업무협약 체결 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대전환을 다짐하고 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윤상기 하동군수(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1월 19일 업무협약 체결 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대전환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하동빛드림본부를 친환경 에너지단지로 전환한다. 석탄화력을 대체할 LNG복합발전소 건설은 물론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에너지 대전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1월 19일 하동군청에서 하동군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남부발전과 하동군은 협약에 따라 무탄소 전원·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석탄화력 대체 LNG복합발전소 건설 및 연료공급설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하동군은 종합 에너지단지 구축을 위한 각종 인허가, 행정적 지원,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남부발전은 종합 에너지단지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상생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 금성면·금남면 일대에 있는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는 1996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09년 8호기를 준공했다. 특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한 4,000MW급 발전소다.

하지만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해 3,000MW 규모의 하동화력 1~6호기 폐지가 결정됐다. 현재 영예로운 퇴진을 앞두고 있다.

남부발전은 1,100MW급 LNG복합 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무탄소 전원 실현을 위한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어 석탄화력을 대체할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남부발전과 양해각서 체결로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은 물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 선도국가 비전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도 “그동안 하동빛드림본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쓴 하동군 관계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하동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남부발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종합 에너지단지 조성을 통한 공동번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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