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동서발전,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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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P 탄소중립위원회 발족
친환경 에너지 전환 표명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현창운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은 1월 18일 ‘2050 EWP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현창운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은 1월 18일 ‘2050 EWP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안정적인 국가 필요 에너지 공급을 위해 나섰다.

동서발전은 1월 18일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EWP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다. 또한 동서발전 본부장, 본사 처·실장,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수석부위원장)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동서발전은 외부 자문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외부 자문단은 경영혁신, 효율혁신, LNG전환, 수소, 신재생·신사업 등 6개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1월 18일 울산 본사에서 제1차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열었다. 이어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먼저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을 위해 2030년에 LNG전환, 대체 등 저탄소 전환 기반을 구축한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운영역량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무탄소 신전원 발전운영을 확대하고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상용화,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국내외 감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중심의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융·복합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선 재생에너지 변동성, 효율관리 대응체계 등을 마련한다. 블록체인 기반 P2P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WP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식’을 통해 동서발전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견고히 했다.

탄소중립 선언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비중 감소에 앞장서고 그린수소 등 탄소감축 핵심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저탄소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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