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방사선 등의 이용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및 기술의 진흥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도모, 업무협조 등 방사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가 방사선 국가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월 18일 서울 본사에서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산·학·연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 국가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 방사선 기술산업진흥 전담 기관인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지난 37년간 방사선 산업계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업체 중심의 방사선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사업을 재편하고, 석·박사급 인력 채용 및 ‘방사선기술산업진흥본부’를 신설(2020년 12월)해 ’방사선 기술 및 산업진흥 전문기관‘ 역할 수행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한편, 방사선 기술산업 전주기를 관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사선 산업진흥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해 방사선 등의 연구·개발·이용 지원업무와 관련한 산업 육성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이어 1월 14일에는 방사선분야 기술발굴 및 기술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방사선진흥협회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주요내용은 방사선분야 기술발굴 및 기술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구기획.관리.평가 등에 관한 업무를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대행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노력의 결실로 성사된 이 날 현판식은 용홍택 제1차관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 및 산업계, 학계 대표들의 축하와 격려로 진행됐다.
용홍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방사선 기술산업의 전주기를 관장하고 있으며, 그간 방사선기술산업 진흥을 위한 기틀 마련에 힘써 왔다”고 강조하면서, ”방사선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시기에 한국방사선진흥협회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함으로써 방사선 기술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전문기관 지정을 축하하며, 방사선 산업계를 대표해 방사선 국가연구개발관리를 비롯해 방사선 기술산업 전반의 진흥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판식 행사에 앞서 개최된 ’2022년 방사선 신년회‘에선 방사선계 소통과 상호협력을 통해 2022년을 방사선계의 융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의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