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프윈드,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 환경영향 살핀다
케이에프윈드,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 환경영향 살핀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1.19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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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과 환경영향평가 착수
울산서 2개 프로젝트 1.3GW 규모 개발
케이에프윈드는 1월 18일 도화엔지니어링과 울산지역에서 추진하는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형평가 관련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케이에프윈드는 1월 18일 도화엔지니어링과 울산지역에서 추진하는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형평가 관련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지역 앞바다에 1.3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이 환경영향평가 수행 업체로 도화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케이에프윈드(KFW)는 1월 18일 도화엔지니어링과 울산지역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는 공유수면점·사용허가에 앞서 받아야 하는 인허가 과정으로 하부구조물을 포함한 풍력설비와 송전시설 등의 설치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미리 확인해 회피·저감방안을 마련하는 절차다.

환경부는 해상풍력 환경영향 검토의 기준이 되는 ‘해상풍력 환경성평가 협의지침’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상풍력 환경성평가 협의지침에 따른 주요 평가항목은 ▲계획 ▲입지 ▲환경성평가로 나뉜다. 철새 이동경로와 조류 서식지 등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모니터링과 저감방안도 살펴본다.

케이에프윈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4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오션윈즈(Ocean Wind)와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아커오프쇼어윈드(Aker Offshore Wind)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현재 울산지역에서 ▲한국부유식해상풍력(870MW) ▲이스트블루파워(450MW) 두 개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순차적으로 발전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발전사업허가 심의를 통과할 경우 국내 단일 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케이에프윈드의 최대주주사인 오션윈즈는 지난해 코트라와 함께 한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넣는 투자신고식을 개최한 바 있다.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은 해상풍력 분야 전문조직을 운영할 만큼 해당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한동·평대해상풍력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해상풍력 관련 사업타당성 분석·기본설계 등을 수행했다.

구즈만 피가 케이에프윈드 사업총괄대표는 “풍력 분야에서 다수의 환경영향평가 경험을 쌓은 도화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이 될 울산지역 프로젝트가 한국의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윈즈가 개발한 부유식해상풍력
오션윈즈가 개발한 부유식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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