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신규 제주EMS 구축 본격화
전력거래소, 신규 제주EMS 구축 본격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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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업체와 착수회의 가져… 제주계통 최적화 신기술 적용
전력거래소는 1월 17일 차기 제주EMS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전력거래소는 1월 17일 차기 제주EMS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늘어나고 있는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비한 신규 EMS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노후화된 제주 급전자동화시스템을 대체할 차기 제주EMS 구축사업과 관련해 1월 17일 착수회의를 가졌다.

차기 제주EMS 구축사업에는 주사업자인 LS일렉트릭이 한전KDN·바이텍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준공에 맞춰 2023년 6월까지 마무할 예정이다.

차기 제주EMS 구축사업은 국산화 개발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육지계통에 적용하고 있는 나주EMS를 근간으로 추진된다. 무엇보다 제주계통에 특화된 ▲IoT 기반 재생에너지 취득·제어기술 ▲GPU 기반 고속 조류계산 ▲확정성 고려 분산·병렬처리 플랫폼 ▲재생에너지 포함 실시간 수급평가 및 온라인 안정도평가 등의 신규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신규 EMS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확대를 비롯해 출력제한, 안정도 이슈 등에 효과적인 대응인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착수회의 자리에서 “국가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EMS 위치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제주 계통운영에 최적화된 기능개발과 사업수행으로 정부 에너지전환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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