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탄소중립 거점 사무실 개소
남부발전, 탄소중립 거점 사무실 개소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1.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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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위 신재생 전문조직 구성
수소 분야에 2조7,000억원 투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1월 13일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사무소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1월 13일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사무소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 추진 거점 사무실을 세종특별자치시에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1월 13일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에서 세종사무소 개소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남부발전은 각 빛드림본부에서 수행하던 신재생 사업개발 기능을 지역별로 일원화했다. 또한 ▲경기·강원권 ▲충청·전라권 ▲경상·제주권으로 구분했다.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은 지역단위 대규모 신재생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신설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개소식에서 KOSPO 그린뉴딜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선언한 KOSPO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도 되새겼다.

KOSPO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에너지 전환으로 탄소중립 구현’이라는 탄소중립 비전이 바탕이다. 2045년까지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친환경 신기술 상용화 추진이 골자다.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수소 분야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1GW 확대, 수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 상용화 등 수소경제 분야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다. 이어 지역 공존형 사업추진을 가속화한다. 특히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을 도약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신재생,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리며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80MW급 수소연료전지를 준공했다. 이는 단일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이를 계기로 수소경제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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