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제공할 것”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이 태양광 전용 케이블 ‘솔라인(SolarIN)’을 출시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스템 국제적 흐름에 따라 직류 1.5kV급으로 솔라인을 개발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공인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솔라인은 솔라(Solar)와 라인(Line)의 합성어다. 태양 에너지를 선으로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이 개발한 솔라인은 태양광 모듈, 접속 계통, 전력변환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기존 케이블보다 자외선, 열, 수분 등에 대해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다.
솔라인은 국제전기표준회의(IEC), 유럽 표준(EN) 등 국제규격 기준도 통과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당 규격을 사용하는 해외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태양광 발전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지속해서 성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2020년 20.1GW에서 2034년 77.8GW로 약 4배 증가한다. 그중 태양광 발전은 45.6GW로 절반 이상 차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솔라인 출시를 계기로 태양광 케이블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에 공급했던 교류 케이블에 더해 직류 케이블까지 공급한다. 태양광 케이블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과 함께 태양광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