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학교부지 활용 태양광 보급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에너지공사, 학교부지 활용 태양광 보급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1.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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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고 건물·주차장에 500kW 태양광 설치… 신재생 확대·기후변화 교육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배재고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설비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배재고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설비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학교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설비 확대로 정부정책 이행과 기후변화 인식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서울 강동구 소재 배재고등학교 건물·주차장에 500kW 규모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1월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설비는 매월 150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63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3월 강동구청·배재고와 학교태양광 보급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설비 건설·운영을 맡고 강동구청과 배제고는 각각 인허가 지원과 부지 제공을 담당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배제고 태양광설비 보급을 계기로 관내 학교 대상으로 태양광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강동구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진영 배제고 교장은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설비는 서울시 내 학교 태양광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강동구 내 학교 태양광사업의 시작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배제고 태양광설비는 학교 부지를 활용한 도심형 태양광사업으로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강동구 내 학교 태양광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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