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 감천 나누리파크 개장
남부발전, 부산 감천 나누리파크 개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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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빛드림본부 유휴부지 개방
문화·체육·소통 공간으로 변모
부산 감천 나누리파크 조감도
부산 감천 나누리파크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부산빛드림본부 부지를 개방했다. 지역주민과 문화·체육·소통의 공간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는 지역과 함께하는 도심 속 상생발전소 구현의 일환이다.

남부발전은 12월 30일 부산빛드림본부에서 ‘지역사회의 쉼터, 감천 나누리파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 최영만 부산 사하구의장 직무대리, 김대훈 빛과소금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감천 나누리파크는 2011년 처음 개장한 감천 에너지테마파크 공원의 재생사업이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유휴부지 9,076m²를 활용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정자 등을 설치했다. 이곳은 지역주민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했다.

남부발전은 이곳을 지역사회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먼저 지상 2층 규모의 문화카페 1동과 지상 1층 규모의 나누리카페 1동을 신축했다. 야외에는 기존 체육시설인 족구장, 게이트볼장, 샤워장과 야외무대,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문화·체육·소통의 중심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나누리파크는 남부발전이 발전소 주변에 조성하는 공원의 고유 브랜드 명칭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공원을 찾는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추억을 쌓는 행복한 장소’란 의미가 있다.

남부발전은 지역주민에게 소통과 문화휴식 공간, 생활체육시설 등을 제공한다. 감천 나누리파크는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복지법인 사하시니어클럽에 위탁해 운영하도록 했다.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빛드림본부 부지를 개방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빛드림본부를 시작으로 나누리파크를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제주도 서귀포시에도 발전소 주변 올레9길과 연계된 나누리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12월 30일 감천 나누리파크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12월 30일 감천 나누리파크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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