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방어학회, 김찬형 제24대 학회장 취임
대한방사선방어학회, 김찬형 제24대 학회장 취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2.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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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정확한 방사선 지식 전달 의지 밝혀
김찬형 제24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김찬형 제24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월성 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검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등 국내외적으로 방사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가운데 김찬형 교수가 제24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2월 전자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년간 활동한 김찬형 교수는 2022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1년간 학회를 대표하게 됐다.

김찬형 신임 학회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Texas A&M 핵과학연구소 부소장, RPI 교수를 거처 현재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현재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제2분과 위원, 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소(iTRS) 소장, 서울지방방사능측정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김찬형 신임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 선량평가, 방사선 계측, 방사선 환경, 방사선 방재, 방사선 의학, 방사선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술 활동에 참여하는 학회"라고 언급하며, 특히 이공계 전문가들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함께 활동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학회라고 강조했다.

김찬형 신임 학회장은 “비록 1년의 짧은 임기지만 앞으로 50년, 100년을 바라보는 중견 학회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임기 중에 새로운 학회 시스템 정착, 학술지 국제화, 미래세대 젊은 과학자 육성, 대중에게 정확한 방사선 지식 전달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에 넘쳐나는 잘못된 정보로 많은 국민들이 방사선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한다”며, "새해부터는 학회가 국민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방사선 지식을 전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 안전에 관한 제반 연구 및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교류 및 국제학술단체와의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1975년 설립된 학회다.

현재 2,000여 명의 이공계 및 의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 방사선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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