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혁신창업 생태계 활력 제고
남부발전, 혁신창업 생태계 활력 제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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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6개 기관과 협업
지역 혁신창업기업 발굴·육성
한국남부발전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12월 28일 빅스(BIGS) 오픈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12월 28일 빅스(BIGS) 오픈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지역 혁신창업 기반이 될 협업공간 ‘코 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BIGS’가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와 지역 7개 기관이 협업해 구축한 빅스(BIGS)는 창업기업 육성과 혁신창업 분위기 조성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빅스는 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의 약자다.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해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힘을 모았다.

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2월 28일 부산 YMCA에서 BIG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강태길 남부발전 ESG혁신처장 등 참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부산지역 창업기업 안정화와 우수창업 기업 전진기지로 빅스가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빅스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이다. 남부발전은 혁신창업 기반을 확대하고 창업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부산광역시, 지역 6개 기관과 협업했다.

빅스는 공동 출연한 기금을 활용한다. 혁신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 40석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에 처음 지원받게 된 제1기 빅스는 k캠프, B스타트업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38개사다. 입주를 희망한 기업에게는 6개월간 무상으로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기업 진단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빅스는 부산 이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민·관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뜻 깊은 사례”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혁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으로 청년 인재 유출을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민·관·공이 의기투합해 혁신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이 일하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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