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소기업 ESG 경영문화 혁신
남부발전, 중소기업 ESG 경영문화 혁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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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KSR인증원과 협약 체결
대한민국 ESG 생태계 조성 선도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2월 24일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2월 24일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협력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ESG 경영을 받아들일 채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12월 24일 한국표준협회, KSR인증원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중소협력기업과 상생하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확산해 선순환 구조체계를 마련하자는 뜻이 모이면서 추진했다.

이는 중소기업 ESG 경영체계 내재화 및 확산을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한 사례다. 정부 K-ESG 부합은 물론 공공기관의 사회적 의무 이행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K-ESG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에서 제작한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이다.

남부발전은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또한 ▲사업 홍보 ▲22개 지원기업 선정 ▲사업비 지원을 담당한다. 표준협회는 ▲중소기업 ESG 수준 진단 ▲내재화 교육 ▲컨설팅 지원을 맡는다. 이어 ESG 재확산을 위한 컨퍼런스, 포럼 등의 개최를 지원한다.

KSR인증원의 경우 ESG 관련 인증 취득 지원 전문기관을 연계한다. 중소기업 ESG 관련 국제인증 취득도 돕는다. ESG 관련 국제인증으로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등이 있다.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선 기업별 ESG 현황을 진단한다. K-ESG를 바탕으로 남부발전 ESG 전략체계, 행동규범, 체크리스트를 접목하고 ESG 체계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는 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한 전략 수립과 ESG 관련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3단계에선 ESG 관련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인증 성공기업들의 우수사례를 전파한다. 최종적으로 ESG 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남부발전은 프로그램 각 단계별로 협력이익공유제를 적용한다. 성과 창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단계까지 성공한 기업은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은 사회적 요구에 귀 기울이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며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ESG 확산 전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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