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평대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로 탄력
한동·평대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로 탄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2.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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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민간사업자 선정… 2023년 착공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105MW 규모로 건설 예정인 한동·평대해상풍력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 가결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제주도의회가 한동·평대해상풍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동의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도의회 동의가 완료됨에 따라 마을별 해역개발 규모 협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초 민간사업자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개발사업 시행 승인 ▲2023년 착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6년 1월 공공주도 풍력개발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지구 후보지 마을 공모를 거쳐 마을회, 어촌계 주민동의로 신청한 한동리, 평대리 마을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2018년 105MW 규모 한동·평대해상풍력 발전지구 지정을 받아 사전 인허가가 진행됐다.

한동·평대해상풍력 개발사업은 5.63㎢ 해역면적에 105MW의 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6,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동·평대해상풍력 건설로 연간 8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또 풍력사업 개발이익 도내 환원을 비롯해 주민참여 수익공유, 지역 중소기업 육성, 청년 에너지 일자리 창출, 마을특화 관광모델 개발 등도 기대된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한동·평대해상풍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제주 CFI2030 최종 목표인 2,345MW, 12조원 규모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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