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과기부 장관상 수상
지역난방공사, 과기부 장관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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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기술력 인정받아
이창윤 과기부 국장(왼쪽)과 장원석 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원(오른쪽)
이창윤 과기부 국장(왼쪽)과 장원석 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원(오른쪽)이 12월 22일 과기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의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탄소자원화 하이브리드 동시처리 공정 개발(연구책임자 장원석 박사)’ R&D 과제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2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범부처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 대상기관에 선정됐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동시처리 기술은 협소한 도심 발전소에서도 적용 가능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분리막)과 이를 활용한 탄소자원화 기술(광물화, 미세조류)을 융·복합한 공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이산화탄소 저감과 고칼슘·항산화물질 생산이 가능한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이 기술은 발전소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약 180일 동안 0.1MW급 현장실증 파일럿 장기운전을 거쳤다.

그 결과 ▲연간 최대 7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고칼슘·항산화물질 제품 생산으로 3억5,000만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향후 1~100MW급 최적 상용화설비 현장 적용, 사업화 방안 도출, 기술이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난방공사와 주요한 기술을 개발한 에어레인, 고등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등 참여기관들이 합심해 일궈낸 탄소중립 기술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수소터빈, P2H 등 저탄소 녹색기술 개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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