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 현대엔지니어링과 신재생사업 힘 모아
GIG, 현대엔지니어링과 신재생사업 힘 모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2.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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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연료전지 등 공동개발… 수소경제화 활성화 협력
비닛 모한 GIG 사장(왼쪽)과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오른쪽)가 화상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닛 모한 GIG 사장(왼쪽)과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오른쪽)가 화상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나서고 있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을 잡았다.

GIG와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21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과 수소경제화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 과제인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이거나 예정인 풍력·태양광·연료전지·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함께 지분을 투자해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GIG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관리를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개발 지원과 EPC를 담당한다.

GIG는 영국 정부가 2012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녹색투자은행이 전신이다. 현재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활동 중인 450여 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35G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일부 사업의 경우 운영에 직접 참여 중이다.

국내에선 부산을 비롯해 울산·전남지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유식해상풍력으로 개발하는 울산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1GW 규모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상태다.

비닛 모한 GIG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에너지전환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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