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서부발전,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1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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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 신설 지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오른쪽)이 12월 1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오른쪽)이 12월 1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2월 17일 서울여대 중회의실에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빅데이터 활성화는 물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최근 산업전반에 걸쳐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울여자대학교는 최근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디지털산업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문제해결 역량을 지닌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게 목표다.

서부발전은 빅데이터 전문 교육과정 개발,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여대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에 발전데이터를 제공한다. 향후 교과목 설계, 실습과제 부여, 인턴십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 ▲발전데이터 개방·공유 활성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개발 ▲디지털 분야 기술·인력교류를 위해 협력한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보유한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학·연과 교류를 확대한다. 아울러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과 디지털 뉴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전문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산·학 협력 모범사례가 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도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지닌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이번 협약은 유관 분야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디지털 고급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빅데이터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판교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40만개의 발전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다. 현재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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