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인정받아
남부발전,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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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 추진
김상범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처장(오른쪽 첫 번째)이 12월 8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함께 장관 표창을 기념하고 있다.
김상범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처장(오른쪽 첫 번째)이 12월 8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함께 장관 표창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12월 8일 양재 엘타워에선 2021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와 기술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클라우드는 정보처리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네트워크로 연결된 중앙서버 등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2021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다. 클라우드 정책 발표, 비전 선포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한 전략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포상하고자 열렸다.

남부발전은 2015년 업무용 PC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또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디지털 신기술 육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까지 체계적인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을 추진했다.

남부발전은 2015년 3월부터 전 직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무실과 같은 업무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를 운용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처음 도래했을 때 해당 환경을 바탕으로 빠르게 재택근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

한편 기존에는 서버 도입에 물리적인 서버 구매가 필요해 신규 개발사업이 수개월 걸렸다. 하지만 남부발전은 전면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이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 시간 이내에 소프트웨어 구성만으로 가상서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사업이 끝나면 곧바로 자원을 회수해 다른 서비스에 재할당한다.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탄력적인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남부발전 클라우드 시스템은 여러 공공기관에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국제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도 획득해 방호대책을 충실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산시스템을 서버-PC-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통합형 클라우드 업무환경으로 구축한다.

또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업무 전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통합형 클라우드 환경은 디지털 시대를 위한 주요 IT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경영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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