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개발·판로개척 지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는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별로 발굴한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 판로개척 지원 등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2019년부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8대 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26곳이 합류했다.
엔티시스(빅데이터), 넥스트코어테크놀러지(디지털 트윈), 엘에스케이(설비운영 솔루션)는 12월 14일 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동서발전과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총 29개사로 늘어났다.
이들 기업은 동서발전의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 수행을 지원했다. 발전소 위치에 기반을 둔 작업자 안전사고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했다. 특히 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실적이 있는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기업이다.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게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시장개척단 참가 지원 ▲발전설비 무상교육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지금까지 신재생(태양광·풍력) 통합감시시스템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과제 96건을 완료했다.
향후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매분기 시행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얼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을 유도하고 신재생에너지·발전 분야 기술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