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ITER 케이블 KCMS 구축사업 수주 쾌거
한국전력기술, ITER 케이블 KCMS 구축사업 수주 쾌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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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
한전기술은 12월 10일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케이블설계 KCM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한전기술은 12월 10일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케이블설계 KCM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지난 12월 10일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케이블설계 KCMS(KEPCO-E&C Cable Management System)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KCMS는 한국전력기술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설계, 구매 및 시공지원 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 운전중인 국내 원자력발전소 및 신규 원자력발전소 설계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2012년부터 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의 우수한 기술력과 KCMS 프로그램의 탁월성을 ITER 참여 7개국이 인정해 성사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전기술 KCMS 3D로 구현된 ITER TOKAMAK(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고온 플라스마를 발생하게 하는 장치) COMPLEX 모델.
한전기술 KCMS 3D로 구현된 ITER TOKAMAK(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고온 플라스마를 발생하게 하는 장치) COMPLEX 모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개발 및 기술력 홍보 과정에서 ITER 한국사업단(단장 정기정)의 긴밀한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ITER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한국전력기술은 ITER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자재 공급, 시운전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핵융합실증로·상용로 기술력 확보, 중소기업 상생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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