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해상풍력 개발현황 공유로 수용성 높여
오스테드, 해상풍력 개발현황 공유로 수용성 높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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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함께 풍황 계측기 현장 방문… 개발과정 이해 도와
오스테드는 12월 8일 인천해상풍력 1·2호기 개발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풍황 계측기가 설치된 현장을 방문했다.
오스테드는 12월 8일 인천해상풍력 1·2호기 개발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풍황 계측기가 설치된 현장을 방문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인천 덕적도에서 20km 가량 떨어진 해상에 1.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가 지역주민에게 개발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나섰다.

오스테드는 12월 8일 인천 옹진군 덕적면 해상풍력발전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함께 풍황데이터 확보를 위해 부유식라이더를 설치한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계측기 현장방문은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일정으로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테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어민단체와의 지속적인 대화로 현장 목소리를 개발과정에 반영하는 동시에 상생협력 방안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프로젝트 관련 사업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개발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현재 인천해상풍력 1·2호기 개발사업에 대한 발전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2026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굴업도·덕적도 인근 해상에 풍황자료 수집을 위한 부유식라이다 4기를 설치한 바 있다.

1년 이상 수집한 풍황자료의 평균풍속은 7.2m/s 정도로 충분한 사업성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40m가 넘는 수심을 고려해 기초구조물은 모노파일과 쟈켓방식 모두를 염두에 두고 검토될 예정이다.

오스테드는 인천 해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먼 바다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계통연계를 위해 해상변전소도 4기 건설할 계획이다.

이승준 오스테드코리아 사업개발본부장은 “개발사업 초기단계에서 지역주민들이 개발절차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계측기 현장방문처럼 투명하게 사업현황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오스테드의 의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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