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두산중공업,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한다
남동발전·두산중공업,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0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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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전원 클러스터 기반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개발 협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
12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과 두산중공업(사장 정연인)이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게 골자다.

남동발전은 12월 1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개술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표준 가스복합발전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개발·적용을 위해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가스터빈 실증을 위한 기술을 적기에 개발한다. 남동발전은 향후 건설예정인 신규 복합화력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노후발전소 가스터빈을 재활용해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 기반 구축, 분산형 전원사업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분산에너지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사는 중소형 수소터빈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해 가스터빈·중소형 수소터빈 기술을 두산중공업과 협력해 적기에 확보할 것”이라며 “국가 발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한 협력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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