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열수송관 사고 대응체계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열수송관 사고 대응체계 점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2.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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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모의 종합훈련 실시… 겨울철 열공급 안정성 강화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상황실에서 헬멧캠을 통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상황실에서 헬멧캠을 통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난방열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열수송관 사고에 대비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2월 2일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을 가정한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재난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복구로 열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사고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모의훈련이다.

모의훈련은 서부지사와 동부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서부지사는 강서구 가양동 일대, 동부지사는 노원구 동일로 일대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가상해 각각 훈련을 가졌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날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사고발생현장 안전조치 여부 ▲신속 보고체계 및 실시간 상황 공유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담당업무 숙지 상태 ▲전 직원 비상소집 발령 시 적시 응소 등을 중점 점검했다.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지휘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새벽 6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전 임직원 적시 응소상태를 비롯해 열수송관 복구체계, 헬멧캠 현장설치 등 실제와 같은 운영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중식 사장은 “안전은 수없이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이 다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괜찮겠지’ 또는 ‘눈감고도 할 수 있어’와 같은 방심이 대형사고를 유발한다”며 “완전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절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올해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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