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캄보디아 수력사업 진출
한수원 캄보디아 수력사업 진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09.09.1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메콩강 주변의 28개 지역에 설비용량 7,252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8월 25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수이 셈 캄보디아 산업광물에너지부 장관과 ‘캄보디아 수력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은 풍부한 수력자원을 가진 캄보디아 정부가 한수원을 초청, 기술지원을 요구함에 따라 공동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한수원은 국내 수력사업은 물론 해외 수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말 5,000만 달러 규모의 네팔 챠멜리야 수력사업을 수주해 동남아지역 수력사업 진출에 성공한 이후, 이번 캄보디아 정부와 MOU 체결로 캄보디아 수력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캄보디아는 전기 보급률이 약 18% 정도이고 잦은 정전 때문에 공장 가동조차 어려운 상황이어서 전원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연평균 8%의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메콩강 주변에 대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