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친환경 발명품 우수성 인정받아
남부발전, 친환경 발명품 우수성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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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특허대전에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
중소기업과 연구개발··· 사회문제 기여
(왼쪽부터)조한재 이엠코 대표이사,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이 12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조한재 이엠코 대표이사,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이 12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12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선 2021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이 열렸다. 남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국내 우수 발명품 개발 촉진과 기술 선진국 도약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LNG 복합발전소 기동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산화물과 황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다. 기존기술 대비 탈질 성능을 최대 20%까지 높일 수 있다.

설치비용은 40%, 운영비용은 80% 절감 가능하다. 또한 질소산화물을 배출허용기준 농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암모니아수를 사용한 탈질장치다. 요소수 수급 불안정에 따른 발전소 운영에 지장이 없다. 때문에 의미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 1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21년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로 인정받은 셈이다.

남부발전은 친환경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 기반을 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할 예정이다. 개발 선정품 지정을 통해 직접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특허신청 세계 4위, 표준특허 세계 1위, 글로벌혁신지수 세계 5위의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은 발명인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특허청은 앞으로도 각 분야의 혁신 노력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되고 정당하게 평가받아 활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심재원 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장도 “이번 수상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발명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로 사업화 지원, 기술력 홍보 등 전력산업 분야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가치 기반의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복합화력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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