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와알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바이와알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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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MOU 체결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 바이와알이 CEO(오른쪽)가 ‘울산광역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 바이와알이 CEO(오른쪽)가 ‘울산광역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바이와알이는 11월 25일(독일 현지시각),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바이와알이와 울산시 간 MOU는 해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울산시 외교투자대표단’이 지난 11월 25일 독일 뮌헨에서 ‘이앤비더블유’와 수출상담회 진행과 함께 이뤄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018년 취임 이래 울산 해역에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른 개발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자 했다.

그 결과로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사회적 공감대를 상당부분 이뤄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 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해 2030년까지 수 GW 규모의 프로젝트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와알이의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 CEO는 "바이와알이와 울산광역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첫 걸음에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님 및 울산광역시, 현대중공업, 세진중공업,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의 관계자 여러분과 협력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향후 지역주민 및 관계자분들과 함께 나아가야 함을 바이와알이도 인식하고 약속드리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동시에 이에 따른 이익이 지역주민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울산광역시의 노력을 지지하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이익이 지역주민과 지역업체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와알이는 2019년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육·해상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현지 제조사, 공급사 및 건설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또한 이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에 최대의 이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바이와알이는 울산시가 원하는 다양한 기술적 경험, 현지 파트너십, 울산 지역을 위한 개발 등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번 바이와알이를 방문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 지역주민과의 상생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과 관련한 의지를 함께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바이와알이는 해상풍력 분야에 또다른 기점을 맞이하게 됐다.

바이와알이는 기존 영국 스코틀랜드 해상풍력 입찰인 스코트윈드(ScotWind)에 참여했으며, 올해 9월에는 프랑스 브리타니 지역에 추진 중인 유럽 최대 규모 부유식 풍력 입찰에 우선 선정되기도 했다. 바이와알이는 육상풍력 및 태양광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수 년 간 축적한 프로젝트 개발, 운영 및 기술에 대한 경험을 해상풍력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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