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바람, 420M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 취득
문무바람, 420M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 취득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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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프로젝트 탄력… 2020년대 후반 준공 목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지역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쉘과 코엔스헥시콘이 첫 번째 사이트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쉘과 코엔스헥시콘의 합작법인인 문무바람(대표 주영규)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전기위원회에서 420MW 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부유체 기술을 보유한 코엔스헥시콘이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투자한 사업이다. 울산시에서 약 65km 떨어진 해상에 건설되는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부유식해상풍력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사업은 총 1.3GW 규모로 추진되는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문무바람은 그동안 확보한 풍황 데이터를 비롯해 해저지질·지구물리학 등의 자료를 활용해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환경영향평가·해양교통조사·문화재지표조사·전파영향평가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20년대 후반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주영규 문무바람 대표는 “첫 단계 사업의 발전사업허가 취득으로 문무바람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쉘과 코엔스헥시콘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부유식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울산지역 어민과 유관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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