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산업협회, ‘수력산업의 날’ 개최··· 수력산업 생태계 신호탄 쏘다
한국수력산업협회, ‘수력산업의 날’ 개최··· 수력산업 생태계 신호탄 쏘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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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력 산·학·연 한자리 모여 최신 정보·기술 교류
정재훈 수력산업협회장 ‘해외 수력 시장 진출’ 계획 밝혀
한국수력산업협회는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2021 수력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한국수력산업협회는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2021 수력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사단법인 한국수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가 11월 18~19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2021 수력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수력산업의 날은 국내 수력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와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수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을 비롯한 산업계·학계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본격적인 수력의 날 기념행사 이전에 한수원은 동반성장 사업설명회가 진행해 한수원에서 진행하는 협력업체들의 다양한 지원 및 혜택에 대해 소개하며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 방안이 발표도해 수력산업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행사는 대한전기학회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21 수력산업의 날 기념식’과 ‘수력 국산화 R&D 로드맵 발표’로 이어졌다.

기념식 행사에는 ‘2021 수력산업의 날’을 맞아 국내 수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 및 기업 등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수력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한수원 사장상 기술발전(국산화) 부문에는 두산중공업, 인텍전기전자, 엔텍코아, 이투에스, 대동메탈, 나다, 케이텍플러스 7개 기업이 단체포상을 수상했다.

협회 회장상에는 단체(2개사)상과 개인(8명)상이 시상됐다.

국내 수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 및 기업 등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수력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국내 수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 및 기업 등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수력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전통적 전력원인 수력발전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청정에너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향후 전력수급 계획에 양수발전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래전부터 노후화된 수력발전설비의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온 우리나라는 포천, 홍천, 영동에 총 1.8GW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수력 시장은 설비현대화 1조원, 신규양수건설 4조원, 해외수력사업 3조원 등 10년간 약 8조원 규모의 국내·외 설비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재훈 수력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수력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수력산업협회장은 “기술자립과 수력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해 K-수력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기자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국내 수력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수력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0년 3월에 설립된 수력산업협회에는 한수원 등 100개의 기업회원과 98명의 개인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회원사가 참여하는 세 개의 분과협의회를 통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특히, 연구전담 조직을 두고 수력기술 자립을 핵심과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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