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굴푸르 수력사업 친환경 증명
남동발전, 굴푸르 수력사업 친환경 증명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1.22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CDM 프로젝트로 등록
102MW급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 전경
102MW급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1월 17일 102MW급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사업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DM) 프로젝트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굴푸르 수력사업을 통해 해외 탄소배출권(CER)을 연간 24만톤 확보할 수 있다. 사업기간인 21년 동안 총 504만톤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특수목적법인(SPC) 배당수익 외에 연간 약 45억원의 부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2016년 1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사업추진 사전의향서 등록을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승인, 타당성 평가 검증 등 국제 CDM 운영기구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국제회의 지연, CDM 제도 변경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본사와 현지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했다. 그 결과 남동발전 최초 해외수력사업 CDM 사업 등록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남동발전은 파키스탄에서 추진 중인 ▲215MW급 아스리트-케담(Asrit-Kedam) ▲238MW급 칼람-아스리트(Kalam-Asrit) ▲216MW급 네팔 UT-1 등 후속 해외 수력발전 사업에서도 지속해서 CDM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해외 배출권 확보를 시작으로 향후 연간 150만톤, 총 사업기간으로는 약 3,145만톤에 이르는 추가적인 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