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금융권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동행
포스코에너지, 금융권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동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1.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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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ESG·RE100 이행 협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공동으로 나서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는 11월 19일 KB국민은행과 함께 ESG 가치 이행을 비롯해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KB국민은행 RE100 추진 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정보 공유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초석으로 국내 RE100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안정적인 LNG 공급을 뒷받침할 LNG터미널을 증설하고 관련 역량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LNG발전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포스코로부터 광양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LNG선박 시운전사업 등 연계사업을 발굴 중이다. 최근에는 제2터미널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에너지계열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포스코와 함께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광양 LNG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암모니아·수소의 저장뿐만 아니라 생산·공급까지 가능한 복합수소단지(Complex) 구축을 광양·인천·삼척 사업장에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지역에서 태양광·육상풍력을 운영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300MW 규모의 전남신안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남동발전과 공동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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