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GS E&R, 영양제2풍력 착공
중부발전·GS E&R, 영양제2풍력 착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1.1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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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MW 풍력발전시스템 10기 구축
지역주민과 발전소 운영수익 공유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찬수 GS E&R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11월 15일 영양제2풍력 발전사업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찬수 GS E&R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11월 15일 영양제2풍력 발전사업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42MW급 영양제2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이 11월 15일 열렸다. 이 사업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GS E&R(사장 정찬수)이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일원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착공식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정찬수 GS E&R 사장, 이동진 동국S&C 고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양제2풍력 발전사업은 4.2MW급 풍력발전시스템 10기를 구축하는 육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이곳에는 1,20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군관리계획시설결정 고시 등을 완료했다.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영양군 주민들은 마을법인을 통해 사업비의 약 5%를 투자한다. 사업기간 20년 동안 매년 최소 7% 수익률의 이자 또는 배당 형태로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본 사업을 통해 연간 96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어 약 13만5,000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참여한 30MW급 제주김녕풍력을 포함해 총 310MW의 육·해상풍력발전을 확보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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